알리바바와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이 손잡고 '지능형 차' 만든다고?
알리바바와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이 손잡고 '지능형 차' 만든다고?
  • 박찬규 기자
  • 승인 2020.01.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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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5,6번째) 알리바바그룹 회장 장융(Daniel Zhang)과 중국제일자동차그룹 회장 쉬리우핑(Xu Liuping)이 파트너십 체결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 알리바바그룹

알리바바그룹이 최근 중국제일자동차그룹(FAW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능형 커넥티드 차(ICV)를 개발하고, 자동차산업 내 디지털 인텔리전스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활용해 자체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알리바바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을 통해 R&D, 마케팅, 및 운영 등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은 폭스바겐, 토요타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하며 세력을 키워왔다.

ICV는 자율주행 기술, 차·사물 간 통신기술(V2X), 인공지능시스템 등을 갖춘 차세대 자동차다. 알리바바와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은 새로운 ICV 운영체제를 개발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 반마 네트워크 테크놀로지(Banma Network Technology)와 적극 협력한다. 반마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는 알리바바와 상해자동차그룹(SAIC)이 공동으로 설립한 인터넷 연계 자동차 스타트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최우선과제는 차세대 차를 위한 스마트 콕핏(Cockpit) 솔루션이며, 동시에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blockchain)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연구를 병행해 자동차업계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는 게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 8월 알리바바가 개발한 기본 운영 체제를 모든 자동차 업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이후 처음 발표한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계기로 알리바바는 개방적인 태도와 협력을 통해 자동차 업계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알리바바는 2010년 자동차 운영체제를 개발하기 시작, 2016년 인터넷 연계형 차를 처음 선보였다. 인터넷 연계형 차는 AR 내비게이션, 지능형 음성 인식, 고화질 지도, O2O 서비스 예약, 맛집 지도, 무정차 결제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해자동차그룹, 동펑 푸조 시트로엥, 장안 포드, 스코다가 생산해 100만여대가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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