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카.이.돌] 2019년 11월 1주차 자동차업계 이슈 정리
[주간 카.이.돌] 2019년 11월 1주차 자동차업계 이슈 정리
  • 박찬규 기자
  • 승인 2019.11.08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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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동안의 자동차업계 이슈를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이번주는 어떤 일로 뜨거웠을까요? 오토커넥트 편집부가 선정한 이슈를 살펴보시죠!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첫날 1만7천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사진제공: 현대자동차

가을하늘이 점점 깊어갑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낮엔 그래도 따뜻했는데요, 이제는 한기가 수시로 느껴지네요. 하지만 자동차업계는 여러 이슈로 여전히 뜨겁습니다. 식지 않으려고 더욱 몰아붙이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주간 카이돌!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역대급 변화,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시작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이 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하루 만에 1만7000대 이상 계약되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보이며 큰 관심을 끈 차종이죠.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만큼 현대차를 새롭게 대표할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강화된 상품성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먼저 확 바뀐 디자인이 핵심입니다.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했고요,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현대차 양산차로는 처음 적용한 게 특징이죠.  

그릴은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으로 꾸며졌으며, 주간주행등(DRL)으로 ‘히든 라이팅 램프’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습니다. 히든 라이팅 램프는 시동이 켜 있지 않을 때는 그릴의 일부이지만 시동을 켜면 전면부 양쪽에 마치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을 구현한다고 합니다. 직접 보면 입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길이는 이전보다 60mm 늘어난 4990mm나 됩니다. 너비는 10mm 늘어나 1875mm, 휠베이스는 기존보다 40mm 늘어 2885mm입니다.  

인테리어도 많이 다듬었습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는 감성적인 그래픽을 구현하고요,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Seamless) 형태로 자리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합니다.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총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됩니다.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원 ▲3.3 가솔린 3578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원부터며 3.0 LPi 일반모델은 3328만~3766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식 출시되면 판매량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울지 기대됩니다.  

MINI 퍼레이드 /사진제공 : MINI코리아

◆2200명 몰린 ‘미니미니’한 ‘MINI 유나이티드’ 

지난 주말이었죠. MINI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여정의 마지막 장으로 에버랜드와 협업해 역대급 축제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MINI 오너는 물론이고요, 에버랜드를 방문한 사람까지 함께 즐겼거든요.  

지난 2일 에버랜드에서 열린 ‘MINI 유나이티드’는 국내에서 6년만에 다시 개최됐고요,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MINI 플리마켓부터 에버랜드와의 이색 콜라보를 통해 탄생한 MINI 사파리 스페셜 투어와 퍼레이드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넘쳐났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MINI 유나이티드 플리마켓 /사진제공 : MINI코리아

이날 에버랜드 내 장미원에서는 MINI 오너들이 직접 판매자로 나서는 ‘MINI 플리마켓’이 진행됐죠. 2014년부터 시작했고 올해로 6회째를 맞았는데 총 70명의 셀러가 참가했다고 합니다. 각자의 MINI 트렁크에서 의류와 액세서리, 장난감, 향초 등 직접 준비한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며 MINI만의 독특한 문화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MINI 사파리 스페셜 투어’ 티켓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펼쳐졌고 당첨 희비가 엇갈렸죠. 행운의 기회를 잡은 당첨자들은 특수 개조된 MINI 쿠퍼 S 컨트리맨 ALL4를 타고 맹수들이 가득한 사파리월드를 탐험했습니다.   

MINI 퍼레이드 /사진제공 : MINI코리아

아울러 2회에 걸쳐 진행된 ‘MINI 퍼레이드’도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MINI와 함께 떠나는 상상의 여행’이라는 콘셉트 아래 클래식 Mini를 비롯, 화려하게 꾸며진 다양한 MINI 차종을 통해 60년간 이어져온 MINI의 헤리티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할리데이비슨, 제14회 ‘2019 패밀리 투어’ 개최 

바이크 라이딩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이에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2019 패밀리 투어’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11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개최했습니다. 

2006년 첫 실시된 이후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패밀리 투어는 건전한 모터사이클 문화를 라이더들의 가족과 공유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을 보유한 라이더라면 누구라도 신청이 가능한데 올해는 40가족, 12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고 합니다. 라이더들은 자신의 모터사이클과 함께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용인점과 한남점 등에서 그룹별로 출발하여 약 110km를 달렸으며, 라이더들의 가족들은 버스를 타고 동행하며 라이더들의 안전한 라이딩을 함께 했습니다.  

XM3 /사진제공: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 내년에 신차 6종 출시 밝혀 

신차 부족으로 허덕이던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에 총 6종의 새로운 차를 국내시장에 선보인다고 합니다. 2020년 1분기 중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한데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XM3의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QM3의 풀모델체인지 모델인 2세대 캡처와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 3세대 ZOE(조에)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게다가 SM6, QM6, 마스터의 새로운 모델들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요,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2020년 내수 시장에서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한다고 합니다.  

특히 닛산 로그의 생산이 끝난 이후 부산공장의 수출 물량을 대체할 유럽 수출용 XM3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국내 시장에서의 큰 성공과 경쟁력 있는 수출 가격, 그리고 부산공장의 안정적인 생산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르노삼성자동차의 재도약을 위해 노사 간 대승적인 결단과 협력을 통해 부산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년에 출시될 다양한 신차, 어떨지 기대가 큽니다.  

 

뉴 푸조 508에 시공된 레이노 파노라마 시리즈 틴팅필름 /사진: 박찬규

◆한국3M, 썬팅 필름 경쟁사 비방댓글 조작 밝혀져 논란 

동종업계에서 경쟁사를 비하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긴 했지만 보통은 이해당사자가 직접 나섰기 때문에 적당히 넘어가곤 합니다. 오해 때문에 감정이 앞섰다던지 하면서 화해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번엔 자동차업계에서 조직적으로 경쟁사를 깎아 내린 사례가 발각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쓰리엠(3M) 주식회사의 영남지역 총판에서는 썬팅 필름 업계 1위 자리 유지 및 마케팅 목적으로 조직적인 댓글 조작을 진행한 명확한 증거들이 나와 법정공방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번 댓글 조작사건은 한국쓰리엠 영남지역 총판을 맡은 A회사 대표 B씨가 2017년부터 “레이노코리아의 썬팅 필름은 저품질과 빛 번짐 현상으로 문제가 많은 상품”이라며 “한국쓰리엠의 썬팅 필름으로 바꾸고 만족한다”는 내용을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 커뮤니티와 자동차 관련 사이트에 게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시한 점이 밝혀졌습니다. 

2017년 2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구인, 구직,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에 공고를 통해 모집한 댓글알바를 동원, 영남지역 총판인 A 사무실에서 조직적으로 댓글 조작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댓글 알바생들은 네이버 카페 상위 50위까지의 자동차동호회에 가입한 다음 카페와 네이버 지식in 등에서 3M 썬팅 필름을 홍보하고, 경쟁사 상품을 비판하는 형식으로 허위사실을 작성해 유포한 점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조금 더 알아보니 이 일로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 박억수)는 한국 3M 틴팅필름의 영남지역 총판인 A회사 대표 B씨 등 임직원 4명을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지난달 23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물론 최종 판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공정한 경쟁 대신 허위사실로 소비자를 기만한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 ‘2019 한중일 슈퍼챌린지’, 트랙 밖에서도 흥미진진 

2019 한ᆞ중ᆞ일 슈퍼챌린지가 지난 2일과 3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상설코스(3.045km)에서 열렸습니다.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들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 건너 온 40명의 해외 드라이버들이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장이 마련된 거죠.  

트랙 안에서는 아시아 3개국이 펼치는 2시간의 내구레이스는 물론이고, 일대 일 진검 승부를 벌이는 ‘원 레이스 킹’(One Race King)이 흥미롭게 진행됐습니다. 

한ᆞ중ᆞ일이 격돌하는 무대는 트랙 밖에서도 진행됐는데요, e스포츠를 활용한 또 하나의 맞대결이 그것이죠. 한국, 중국, 일본의 대표선수들은 슈퍼레이스가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슈퍼레이스 esports’에서 활용됐던 시뮬레이션 레이스를 통해 경쟁했습니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들도 마련됐습니다. 가상현실(VR)과 4DX가 결합된 4DX라이더를 통해 서킷을 달리는 가상체험을 해볼 수 있었죠. 그리고 체험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택시타임입니다. 국내 최정상의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ASA 6000 클래스의 레이싱 머신이 등장해 레이스의 진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습니다. 올해 모터스포츠는 이렇게 마무리되네요.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 / 사진 : 최정필

포드 6세대 익스플로러 출시... 반응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5일 서울 반포동 세빛섬에서 6세대 익스플로러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5세대 출시 이후 무려 9년만의 세대변경이죠. 2.3ℓ 에코부스트 리미티드 모델이 먼저 출시됐고 내년 상반기 중에 PHEV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30년동안 이어져온 디자인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됐지만 새롭게 적용된 후륜구동 아키텍처로 인해 범퍼와 앞바퀴의 거리는 짧아지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거리는 길어져 낮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습니다.  휠베이스는 길어졌는데 실내공간이나 주행감각은 앞으로 시승을 통해 다시, 자세히 체크할 예정입니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2.3ℓ GTDI 가솔린엔진에 새롭게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됐습니다.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2.9kg.m를 발휘하고요 연비는 5세대 대비 1km/ℓ 늘어나 8.9km/ℓ(복합연비)를 기록했습니다.  
  
포드 6세대 익스플로러 가격은 2.3L 리미티드 모델 기준 5990만원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0년 출시 예정인데요, 가격이 꽤나 비쌀 것 같습니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신임 대표 /사진: 최정필

‘포르쉐 타이칸(Porsche Taycan)’ 국내 최초 공개
포르쉐코리아가 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국내 최초 공개했습니다. 아울러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적인 ‘포르쉐 E-모빌리티(Porsche E-Mobility)’ 전략도 밝혔죠.

이번 ‘타이칸 사전 공개’ 행사에서는 지난 9월 월드프리미어 이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온 타이칸을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특히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포르쉐의 지속 가능성 전략을 비롯, 800볼트 전압 시스템, 차징 테크놀로지 등 제품에 적용된 최첨단 ‘포르쉐 E-퍼포먼스(Porsche E-Performance)’ 기술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포르쉐 타이칸 실내 /사진: 최정필

이날 공개된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761마력(761PS, 56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내고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8초가 걸립니다. ‘타이칸 터보’는 최대 680마력(680PS, 500kW)으로 3.2초가 소요됩니다.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터보 S가 412km, 터보가 450km입니다. 최고시속은 모두 260km로 제한됩니다. 

‘타이칸 4S’는 최대 530마력(530PS, 390kW) 퍼포먼스 배터리와 571마력(571PS, 420kW)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탑재한 두 개 배터리 용량으로 구성됩니다. 두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초가 소요되고, 최고시속은 250km라고 합니다.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407킬로미터,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463킬로미터. 

충전방식도 특별합니다.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볼트 대신 800볼트 전압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고 합니다.

포르쉐 타이칸은 내년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고요 구체적인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입니다. 



다음주에도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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