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성큼...' 자동으로 구축되고 갱신되는 정밀도로지도, 국내서 개발
'자율주행 성큼...' 자동으로 구축되고 갱신되는 정밀도로지도, 국내서 개발
  • 박찬규 기자
  • 승인 2019.10.31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토커넥트 = 박찬규 에디터 star@ibl.co.kr]
자율주행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정밀도로지도가 앞으로 자동으로 구축, 갱신될 전망이다. 정밀도로지도는 차선 등 도로형태, 신호등 등의 교통시설, 운행속도 등의 규제정보를 3차원으로 정밀하게 표현한 디지털 지도다.

자율주행차가 여러 도로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선 라이다와 각종 센서가 필요하지만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처리하는 건 한계로 꼽혔다. 반면 정밀지도 기반의 자율주행기술은 미리 구축된 도로환경 데이터와 차이가 있는 것만 인지, 반응하면 되기에 자율주행차 가격을 낮추기 위한 선결과제로 꼽혔다. 그럼에도 정밀지도를 구축하기 위해선 고가의 장비가 필요했고 일정 주기로 업데이트 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에 지난 30일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의 길잡이가 되는 정밀도로지도를 ‘자동으로 구축’하고, 실시간 도로변화를 반영해 ‘자동으로 갱신’하는 기술을 국내최초로 선보인 것. 이날 경기도 동탄 소재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에서 2대의 차(도로정보 취득용)가 인근 도로 약 10㎞를 운영하면서 관련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시연은 크게 2개 부문으로 나뉜다. 먼저 ‘자동구축’은 차에서 취득한 영상 등의 센서정보를 무선 통신망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실시간 전송하고, 지도의 차선, 노면표지, 신호등 등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이다.

‘자동갱신’은 도로 현장과 다르게 임의로 수정된 정밀도로지도를 차량의 실시간 센서정보와 비교해 변화정보를 자동으로 탐지‧갱신하고 다시 차에 전송하는 기술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기술은 도로 시설물을 자동 인식하고 분류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학습기술 등을 통해 가능해졌다. 

이 기술은 지난해부터 국토부 연구개발(R&D)를 통해 추진됐다. 저가용 차 탐지정보 처리기술과 정밀도로지도 자동 구축‧갱신 기술개발을 목표로 2차년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