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아픔 여전한 폭스바겐 8세대 골프, SCR장치가 2개나?
'디젤' 아픔 여전한 폭스바겐 8세대 골프, SCR장치가 2개나?
  • 최정필 기자
  • 승인 2019.10.29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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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8세대 신형 골프를 공개했다 / 사진제공 : 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이 8세대 신형 골프를 공개했다 / 사진제공 : 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이 2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8세대 신형 골프를 공개했다. 7세대 모델을 출시한지 7년만이다. 내연기관의 성능이라던가 주행과 관련한 내용 대신 ‘완전한 디지털화, 연결성 그리고 직관적 운영’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한 게 특징.
 
◆ 하이브리드가 메인, 디젤 아픔 컸나
 
신형 골프에는 모델 최초로 하이브리드 엔진 라인업이 추가됐다. 효율성을 중시한 TSI 라인업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eTSI 라인업을 새롭게 구성했다. 출력에 따라 110마력(81kW), 130마력(96KW), 150마력(110kW) 3가지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GTE가 함께 공개됐다. 13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60km까지 전기모터로 주행 가능하다. GTE 역시 204마력(150kW), 245마력(180kW)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하는 등 총 5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폭스바겐이 8세대 신형 골프를 공개했다 / 사진제공 : 폭스바겐 코리아
8세대 골프는 하이브리드가 메인이다 / 사진제공 : 폭스바겐 코리아

기존 모델에서 선보였던 TSI, TDI, TGI 모델은 옵션모델로 선택 가능하다. TSI 모델의 경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90마력(66kW), 110마력(81KW)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TDI 모델 역시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115마력(85kW), 150마력(110kW)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TGI 모델은 130마력(96kW)을 발휘한다.

주목할 건 TDI 모델이다. 2개의 요소수 분사장치를 장착한 '트윈 도징 시스템'이 적용됐다. 디젤 라인업에서의 뼈아픈 기억을 떨쳐내기 위한 승부수라는 분석이다.
 
◆ 새롭게 적용된 커넥티비티 시스템 Car2X
 
신형 골프에는 Car2X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됐다. 이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반경 800m 이내의 다른 차와 교통 인프라로부터 교통 관련 신호를 받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범위 내에 있는 또 다른 Car2X 시스템을 장착한 차와 정보를 공유한다.

이를테면 진행 중인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정보를 운전자에게 표시해 다른 경로를 탐색하면서 다른 운전자에게도 해당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각각의 차가 정보 공유를 위한 중계자 역할을 하게 되는 셈. 

폭스바겐이 8세대 신형 골프를 공개했다 / 사진제공 : 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이 8세대 신형 골프를 공개했다 / 사진제공 : 폭스바겐 코리아

◆ 국민차 명성 되찾을 수 있을까

골프는 1세대 출시 이후 45년간 35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회사를 넘어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았기 때문에 '디젤게이트'는 충격적이었다.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언급될 정도다.

신형 골프는 이러한 비난을 이겨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출시됐다. 주력 모델을 하이브리드 모델로 삼고 새로운 요소수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함이다. 전동화의 흐름이 물결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국민차'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8세대 골프는 올해 12월 독일 시장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판매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국내 출시 시기 역시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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