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IAA] 람보르기니 시안, 실제로 보면 '입이 떡~'
[2019 IAA] 람보르기니 시안, 실제로 보면 '입이 떡~'
  • 박찬규 기자(프랑크푸르트=독일)
  • 승인 2019.09.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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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만난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의 모습 /사진: 프랑크푸르트(독일)=박찬규

역사상 가장 빠른 람보르기니 ‘시안(Sián) FKP 37’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2019)’에서 공개됐다.

이 차는 세계최초로 적용된 하이브리드 슈퍼충전기와 새로운 소재 기술, 그리고 람보르기니만의 퍼포먼스 등 새롭고 특별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선보인다.

시안(sian)이라는 이름은 볼로냐 방언으로 ‘번개’를 의미한다. 람보르기니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카임을 강조한 것이다.  

독일에서 만난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의 모습 /사진: 프랑크푸르트(독일)=박찬규

티타늄 인테이크 밸브를 적용하는 등 시안 FKP 37의 V12 엔진은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높은 최고출력인 785마력(hp, @8500rpm)을 뿜어낸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34마력이 더해져 합산 819마력의 최고출력을 만들어낸다.

초경량소재를 대폭 적용해 아벤타도르 SVJ를 능가하는 무게 당 마력비를 갖췄으며, 최고시속은 350km 이상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8초 이하며 이는 람보르기니 역사 상 가장 빠른 가속성능이다. 

독일에서 만난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의 모습 /사진: 프랑크푸르트(독일)=박찬규

회생제동시스템을 장착한 시안 FKP 37은 슈퍼 캐패시터의 대칭적 작동방식 덕분에 브레이크가 작동할 때마다 충전된다. 해당 에너지는 전기모터가 자동으로 해제되는 130km 이내에서 성능 향상에 활용된다.

세전가격은 200만유로(약 26억2130만원)부터 시작하며 이미 63대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고인 기리는 시안

아울러 람보르기니는 이 차를 통해 페르디난드 피에히(Ferdinand Piech) 폭스바겐 전 회장을 추모했다.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은 총 10년간(1993~2002) 폭스바겐 회장을 역임한 페르디난드 피에히 회장을 기리는 의미로 ‘시안FKP 37’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페르디난드 피에히 회장은 1937년 출생한 후 태어나 1998년 폭스바겐 그룹이 소유한 아우디 AG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를 인수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독일에서 만난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의 모습 /사진: 프랑크푸르트(독일)=박찬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이사회 회장 겸 CEO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는 “피에히 박사는 본능적으로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매력과 잠재력을 이해하고 이 브랜드가 그만의 독특한 이탈리아 슈퍼스포츠카 아이덴티티와 엔지니어링 DNA를 유지하면서도 폭스바겐 그룹과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그가 좋아한 V12엔진에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한 만큼 시안 FKP 37은 오늘날 람보르기니의 혁신을 예고하며 피에히 회장과 폭스바겐 그룹의 기여에 부합하는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에서 만난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의 모습 /사진: 프랑크푸르트(독일)=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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