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IAA] 현대차의 N브랜드, 고성능차 본고장 집중 공략
[2019 IAA] 현대차의 N브랜드, 고성능차 본고장 집중 공략
  • 박찬규 기자(프랑크푸르트=독일)
  • 승인 2019.09.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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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 N Project C /사진: 프랑크푸르트(독일)=박찬규

현대자동차가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68th IAA)에서 ‘벨로스터 N ETCR’과 i10 N Line을 필두로 다양한 N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밝혔다.

◆N브랜드 앞세운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i30 N 프로젝트 C(i30 N Project C) ▲투싼 N Line ▲i30 패스트백 N(i30 Fastback N) 등 N 모델을 대거 전시했다. 

특히 i30 N 프로젝트 C는 i30 N을 기반으로 내외관을 카본 및 알칸타라 파츠로 업그레이드한 유럽 지역 한정판 모델이다. 탐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후드와 스플리터, 디퓨저가 장착됐고 경량 단조 휠과 후륜 알루미늄 너클을 적용한 게 특징.

기존 모델 대비 50kg 가볍고 최저 지상고는 6mm, 차의 무게중심은 8.8mm 낮아져 운전자에게 더 즉각적인 드라이빙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i30 N 프로젝트 C라는 차명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내 C구역에서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테스트하고 ▲현대자동차 양산 모델 최초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Carbon Fibre Reinforced Plastic) 파츠를 적용해 만들어졌으며 ▲무게중심(Centre of gravity)이 i30 N 대비 8.8 mm 낮아졌다는 점에서 결정됐다. 

현대 3세대 i10 /사진: 프랑크푸르트(독일)=박찬규

◆경차도 고성능? I10 N 라인 공개 

현대자동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013년 출시 후 6년 만에 3세대로 거듭난 신형 i10을 소개했다. 이 차는 내년 1분기부터 유럽지역에 판매된다. 

신형 i10은 유럽 연구소에서 디자인·개발·제작된 유럽 전략형 모델로,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안전 사양, 커넥티비티 기술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현대 3세대 i10 인테리어 /사진: 프랑크푸르트(독일)=박찬규

신형 i10은 부드러운 차체 표면과 날카로운 차체 라인의 대조가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며, 와이드한 전면 그릴에는 둥근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를 적용해 소형차이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준다.

또한 구형보다 ▲5mm 길어진 길이(3670mm) ▲20mm 넓어진 너비(1680mm)에 ▲40mm 확장된 휠베이스(2425mm) ▲20mm 낮아진 높이(1480mm)로 안정적인 자세가 특징.

탑재된 엔진은 두가지다. ▲1.0 MPI 엔진은 최고출력 67마력(ps), 최대토크 9.8kg.m ▲1.2 MPI 엔진은 최고출력 84마력(ps), 최대토크 12.0kg.m의 동력성능을 낸다. 

현대 3세대 i10 /사진: 프랑크푸르트(독일)=박찬규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KAS, Lane Keep Assist System)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 등 동급 최고수준의 첨단안전품목을 두루 갖췄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애플 카플레이(Apple Car Play)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 3세대 i10의 N line 버전 /사진: 프랑크푸르트(독일)=박찬규

또 현대자동차는 i30, 투싼에 이어 세 번째 N 라인 모델 i10 N Line을 최초로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서 N 라인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10 N Line은 신형 i10의 내외장 디자인에 다이나믹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더해 탄생했으며, 길이x너비x높이가 각각 3675x1680x1483mm으로 기본형보다 조금 더 길고 높다.

성능도 조금 다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00마력(ps), 최대토크 17.5kg.m의 1.0 T-GDI 엔진과, 최고출력 84마력(ps), 최대토크 12.0kg.m의 1.2 MPI 엔진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전기 레이스카 벨로스터 N ETCR /사진: 프랑크푸르트(독일)=최정필

◆고성능 전기레이스카도 소개

아울러 벨로스터 N 기반의 일렉트릭 레이싱카 ‘벨로스터 N ETCR’도 처음 공개됐다.

현대차의 첫번째 일렉트릭 레이싱카 벨로스터 N ETCR은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에서 2020년 개최가 예상되는 전기차 투어링카 대회 ETCR(Electric Touring Car Racing) 규정에 맞춰 개발됐다. HMSG는 i20 쿠페 WRC,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레이싱카 등을 선보인 곳이다.

벨로스터 N ETCR의 강력한 출력은 차 바닥에 배치된 고전압 배터리팩 덕분이다. 내연기관차보다 낮은 무게중심으로 고속 코너링 시 보다 안정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자세한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기차 레이스를 위해 개발된 고출력 모터는 미드십 레이아웃 구조로 운전석 뒤에 배치되며 뒷바퀴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현대자동차 상품본부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부사장은 “현대자동차 최초의 일렉트릭 레이싱카인 벨로스터 N ETCR을 공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ETCR 대회 규정에 맞춰 개발된 벨로스터 N ETCR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글로벌 전략에 완벽하게 부합하며 ETCR 대회는 WRC, TCR 등에 이어 현대자동차의 모터스포츠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이상적인 다음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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