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리뷰] 헉! 차 고장났는데 이것 안챙기셨어요?
[OH!리뷰] 헉! 차 고장났는데 이것 안챙기셨어요?
  • 박찬규 기자
  • 승인 2019.07.03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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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커넥트에서 제공하는 ‘리’얼 리‘뷰’. 자동차 관리 제품부터 번뜩이는 아이디어까지 오토커넥트에서 직접 리뷰합니다.
2차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수칙 /자료제공: 도로교통공단

37명. 도로 위 2차사고에 따른 연간 사망자 수다. 생각보다 적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일반교통사고 치사율은 일반사고의 6배에 달한다. 특히 갓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40%에 달해 일반 사고와 비교해 4배가량 높다. 

따라서 운행 중 자동차가 갑자기 고장이 났거나 교통사고 시 빠른 조치가 필수다. 게다가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안전조치는 반드시 미리 익혀두는 게 좋다. 문제가 생겼을 때 안전조치를 게을리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이후 일부 과실이 인정될 수 있다.   

퇴근길 도로 위에 멈춰선 차. 안전삼각대를 설치하지 않았다. /사진: 박찬규

사고나 고장을 잘 알리자  

차에 문제가 있을 때 더 이상 운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일단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만약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높여 달리던 중 연료 부족으로 가속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늘지 않고 차가 이상하게 반응한다면 빨리 갓길로 차를 옮겨야 한다. 주행 상황이라면 관성 때문에 바로 멈추지 않고 일정 거리를 더 움직일 수 있다. 차가 멈추고 나서야 시동이 ‘푸드덕’ 꺼진다. 만약 이동 중 브레이크를 밟아서 속도를 줄이면 도로 한가운데 차가 멈춰설 수 있으니 주의하자. 

그리고 주행 중 사고가 났을 때도 마찬가지. 안전지대나 갓길로 차를 옮겨야 안전하고 주변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렇게 차를 옮겨서 세우라는 건 2차사고를 막기위함이다.  

갓길에 차를 세웠다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이제 문제를 주변에 알릴 차례. 먼저 차에서 꼭 필요한 것만 챙겨서 가드레일 밖으로 이동하자. 혹시나 뒤에서 갓길을 침범하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먼저 고장이나 사고 사실을 보험사와 경찰 등에 알리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 위치와 도로여건에 따라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가 어려운 경우가 있으니 경찰은 112, 고속도로라면 1588-2504(둘오공사, 도로공사)로 연락하면 빠른 조치가 이뤄진다.   

2차사고를 막는 게 중요하다. /사진제공: 도로교통공단

알리는 방법도 가지가지 

신고했으면 다음은 다른 운전자에게 문제를 알리자. 자동차의 비상등을 켜고 차 뒤편 멀찌감치 안전삼각대를 세우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삼각대를 세울 때는 되도록 가드레일 밖에서 이동하는 것을 권한다.  

같은 이유로 안전삼각대를 빠르게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사용법을 미리 익혀두면 설치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올바른 설치로 사고확률을 낮출 수 있다. 사용법이 쉬우면서 성능을 개선한 수많은 안전삼각대가 출시되는 배경이다.  

다만 안전삼각대는 되도록 저렴한 제품을 피하는 게 좋다. 반사율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서 설치하는 의미가 없는 경우도 있어서다.  

다목적 랜턴 /사진출처: 오토커넥트 몰 제품 상세페이지 캡쳐

그리고 여러 이유로 안전삼각대를 설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차종에 따라 불꽃신호기가 의무 탑재되기도 하는데 지금은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 관심을 갖는 이가 늘어나는 추세다.

요즘엔 이럴 때를 대비해 자동차용 다목적랜턴도 등장했다. 하얀색 LED라이트로 주변을 살필 수 있고, 빨간색 경광등 기능으로 불꽃신호기처럼 위험을 표시할 수도 있다. 보통 이런 제품은 랜턴 끝에 자석이 달려있어서 차체에 붙일 수 있다. >>> 관련제품 보러가기

팝업식 비상경고등 /사진출처: 오토커넥트 몰 제품 상세페이지 캡쳐

이보다 조금 더 발전한 제품도 있다. 더 밝은 빛을 낸다거나 특수한 모양을 연출한다거나 사용법이 매우 쉬운 것들도 등장했다. 반짝거리는 LED 빨간색 화살표를 통해 옆으로 비켜가라고 신호하는 제품, 트렁크에 간단히 걸어서 빛을 반사해주는 반사식 제품도 인기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극단적인 아이디어제품도 있다. 차체에 올려두고 줄 하나만 잡아당기면 커다란 풍선이 부풀어올라 위험을 알리고 여기에 빨강/파랑 램프가 반짝이며 효과를 극대화하는 식이다. >>> 관련제품 보러가기

스프레이형 소화기 /사진출처: 오토커넥트 제품 상세페이지

불 났을 때는 빨리 꺼야  

기온이 갑작스레 오르면서 자동차 화재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현재 7인승 승합차 이상 차종은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지만 일반 승용차는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화재사고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얘기도 나온다.  

분말소화기는 무턱대고 뿌린다고 불이 꺼지지 않고, 화재를 빨리 진압하더라도 나중에 분말을 치우는 것도 골칫거리다. 게다가 소화기가 차에 있더라도 사용법을 몰라 이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그래서 요새는 헤어스프레이처럼 간단히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형 제품이 많이 출시되는 중이다. 무게가 가볍고 보관하기도 쉬워서 초기진화에 효과적이라는 평.  >>> 관련제품 보러가기

스프레이형 소화기는 제품에 따라 용량과 가격도 다르고 특성도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 최근엔 실내에 설치하더라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제품도 출시됐는데 값이 비싼 편.  

중요한 건 자동차에 두고 써야하는 만큼 온도변화가 심한 환경에서 문제가 없는 제품인지, 수납이 간편한지 먼저 체크한 다음 디자인을 고려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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