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두 발로 걸어다니며 택배상자 배달해? 포드, ‘디지트(Digit)’ 공개
로봇이 두 발로 걸어다니며 택배상자 배달해? 포드, ‘디지트(Digit)’ 공개
  • 박찬규 기자
  • 승인 2019.06.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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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두 발로 걷는 배송 로봇 ‘디지트(Digit)’ 공개 /사진제공: 포드

포드가 걸어다니는 배송로봇 ‘디지트(Digit)’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두 발로 걸어다니며 최대 18kg 중량의 물품을 배송할 수 있다. 장애물을 인식하는 카메라와 라이더(LiDAR) 센서를 장착, 장애물과 계단 등을 파악 가능하다. 

디지트는 미국 오리건주립대학의 로봇학과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가 포드와 협력해 개발했다. 

먼저 포드의 자율주행 택배차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디지트는 접힌 팔다리를 펴고 차에서 내린 뒤 두 손으로 물품을 들어 소비자의 문앞까지 배달한다. 디지트가 물품을 문 앞에 내려놓으면 수령인의 스마트폰으로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가 발송되며 작업이 끝난다. 

켄 워싱턴 포드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미국의 전체 주택 중 계단이 없어서 바퀴 달린 로봇으로 접근할 수 있는 주택은 1% 미만”이라며 “이것이 바로 계단을 올라갈 수 있는 직립보행 로봇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에 대미언 셸튼 어질리티 로보틱스 CEO은 “디지트는 자율주행 택배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인 차가 목적지 근처에 도착 후 소비자가 직접 물품을 수령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드와 어질리티 로보틱스는 배송로봇 연구를 이어가며 2020년 초 디지트의 상용화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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