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 大담해진 신형 K7 프리미어, '세련'덜고 중심 찾다
[겉보기] 大담해진 신형 K7 프리미어, '세련'덜고 중심 찾다
  • 최정필 기자
  • 승인 2019.06.12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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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7의 디자인은 세련됨을 덜고 무게감을 강조했다 / 사진 : 최정필

기아자동차가 12일 K7 프리미어를 완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신형 K7은 스마트스트림G 2.5 엔진을 적용하고 신차 못지 않은 과감하고 다양한 변화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디자인 사이에서 독특한 매력을 전달했던 K7에 어떤 디자인 변화가 생겼는지 살펴봤다.
 
◆기교는 줄이고, 크기는 키우고
 
신형 K7의 앞모습은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아차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호랑이코 그릴은 더욱 커졌다. 안쪽으로 꺾여 들어간 6각형의 (Intalio) 음각 그릴은 굵고 두꺼운 수직 바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강인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K7의 상징이었던 'Z'라인은 위치와 디자인이 바꼈다 / 사진 : 최정필

K7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Z’ 모양 LED 주간주행등은 위치와 디자인에 변화가 생겼다. 헤드램프 안쪽에 자리했던 주간주행등은 해드램프 아래로 이동했다. 자리를 바꾸며 헤드램프와 그릴 옆을 잇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릴과 헤드램프 아래의 범퍼는 한층 간결해졌다. K7이 추구하는 고급스러움과 웅장함을 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레이크와 바퀴의 열을 식히기 위한 공기 통로에는 반짝이는 크롬 부품과 안개등을 배치해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실용성을 함께 갖췄다.
 
옆모습은 대형세단에 비교될 만큼 웅장해진 것이 특징이다. 차의 길이 역시 기존보다 25mm 늘어난 4995mm다. 간결하면서도 넓은 면을 적용해 준대형 세단의 면모를 갖췄다.  

신형 K7의 얖모습은 간결하지만 중후하다 / 사진 : 최정필

또한 옆유리를 감싸는 크롬 부품을 통해 무게감과 고급스러움을 함께 강조했다. 문 아래에 위치한 크롬 라인은 앞쪽 범퍼에서부터 이어져 통일을 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뒷모습은 변화의 폭이 더욱 크다. 테일램프의 ‘Z’ 라인은 그대로 유지됐다. 그러나 Z라인에서 이어진 LED 라이트가 좌우로 이어졌다. 점선으로 연결된 LED 라이트는 가운데로 오면서 길이가 짧아진다. 테일램프 바로 아래에 위치한 크롬라인과 함께 신형 K7의 폭을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드는 요소다. 

테일램프의 LED 라이트는 좌우로 길게 이어졌다 / 사진 : 최정필

트렁크 개폐버튼은 트렁크 가운데의 ‘KIA’로고 안으로 숨었다. 로고의 가운데를 누르면 전동트렁크가 열린다.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그랜저를 통해 선보였던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끈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앞쪽과 마찬가지로 단순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디자인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고급스러움에 무게 준 K7
신형 K7의 디자인은 여전히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이 공존한다. 1세대 모델이 갈피를 잡지 못했다면 직전 모델은 세련됨에 치중했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균형을 잡는데 집중했다는 생각이 든다. 과하게 담았던 세련됨을 덜어내고 무게감을 더했다. 기아차는 K7의 디자인을 ‘조화’에서 영감을 얻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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