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카.이.돌] 2019년 5월 5주차 자동차업계 이슈 정리
[주간 카.이.돌] 2019년 5월 5주차 자동차업계 이슈 정리
  • 박찬규 기자
  • 승인 2019.05.3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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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동안의 자동차업계 이슈를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이번주는 어떤 일로 뜨거웠을까요? 오토커넥트 편집부가 선정한 이슈를 살펴보시죠!

이번주는 다양한 소식으로 넘쳐났습니다. 신차소식과 신제품소식,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변경, 모터스포츠에 자동차회사 인수합병 이후 얘기까지 국내외 자동차업계 전반에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자동차 교통사고 과실비율이 달라졌다. /자료제공: 손해보험협회

◆100% 과실비율 늘어남 주의보 

우선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관련된 소식입니다. 그동안 자동차사고 시 사고를 당한 사람도 이전 판례에 따라 과실률이 정해지면서 억울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100:0 과실 판정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5월30일부터 기준이 달라졌거든요. 

이를테면 유턴 대기 중인 차가 신호를 받아 유턴할 때 뒤에 있던 차가 급히 유턴하려다 앞서 유턴하던 차를 들이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좌회전차로에서 직진하려다 직진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와 사고가 났을 때는 어떨까요. 앞차가 흘린 물건이 떨어져서 내 차가 손상됐을 때도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죠. 

그동안 이런 상황에서 내가 사고를 당했는데도 나한테 일부 과실이 인정됐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판정이 달라집니다. 일방과실(100%) 판정기준을 늘렸기 때문이죠. 그동안 자동차 과실비율 기준은 57개 중에서 일방과실은 9개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과실판정기준 자체가 22개가 더 늘었고 기존 기준 중에서도 11개를 일방과실로 변경했습니다.  

주변을 잘 살피고, 교통법규를 잘 지키면 사고가 크게 줄어든다. /자료제공: 손해보험협회

물론 일방과실도 100% 비율을 기본으로 상황에 따른 세부 과실비율 판정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차의 위치와 여러 상황에 따라 조금씩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구급차나 소방차 등 통행우선권을 가진 긴급출동차가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으로 사고를 냈더라도 과실비율은 40%로 정해졌습니다. 통행우선순위가 있는 데다 사이렌을 켜고 달려오는 만큼 멀리서도 알아차릴 수 있다는 거죠. 

결론은 사고를 내지 않도록 운전에 조금 더 집중하고, 다른 차에게 양보하는 아름다운 교통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소한 실수라고 생각할지라도 일방과실로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하셔야겠습니다.   

오토블로그에 공개된 기아 셀토스 사진 /사진출처: autoblog.com

◆기아 SP2 이름은 셀토스? 겉모습 유출 

기아자동차가 올 하반기 출시할 소형SUV(코드명 SP2) 셀토스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엄밀히는 광고 촬영 장면이 유출된 겁니다.  

이 차는 하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인도, 유럽, 중국 등 전세계시장에 내놓을 글로벌 전략차종입니다. 2019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카 ‘SP 시그니처(Signature)’를 공개했는데 그 차의 양산버전입니다. 

‘컴팩트 시그니처’를 핵심 키워드로 삼은 이 차는 '정통SUV 스타일'을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며 탁월한 공간감을 갖췄다는 게 회사의 주장이지만 소형SUV임은 변하지 않습니다.   

오토블로그에 공개된 기아 셀토스 사진 /사진출처: autoblog.com

일단 겉모양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라인을 드러냈죠. 후면부는 볼륨감 있는 펜더 및 리어콤비네이션램프와 연결되는 테일게이트 가니시를 적용했고요. 전후면을 아우르는 ‘시그니처 라이팅’도 디자인 포인트입니다. 
  
기아차가 하반기 셀토스를 내놓으면 스토닉-쏘울-니로-스포티지-쏘렌토-모하비에 이르는 SUV라인업을 완성하게 됩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 한국지엠

◆트랙스보다 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공개

지난 5월29일(현지시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All New Trailblazer)의 이미지가 미국에서 공개됐습니다. 

2020년 쉐보레브랜드의 글로벌 제품 라인업에 합류할 이 차종은 한국지엠이 부평공장에서 직접 생산할 예정이어서 회사의 기대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미국에는 내년 초 출시되고요 국내시장에는 내년 중 선보이는 게 한국지엠의 목표라네요.  

일단 트레일블레이저의 디자인은 한국지엠 디자인센터가 맡았습니다. 글로벌 쉐보레 SUV 제품 라인업에 적용된 쉐보레 디자인 언어의 확장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개성을 제공하게 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죠.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 차급에 위치하는데  올 하반기 출시될 콜로라도, 트래버스와 함께 핵심제품이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BMW 뉴 X1 /사진제공: BMW

◆가장 작은 BMW 형제 나란히 출격 

BMW그룹이 지난 5월29일(현지시간) 프리미엄 컴팩트 SAV(Sports Activity Vehicle) 뉴 X1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27일에는 완전히 새로워진 프리미엄 컴팩트 해치백, 3세대 뉴 1시리즈를 선보였죠.  

X1은 2009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컴팩트SUV 시장을 개척한 BMW의 인기차종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뉴 X1은 2세대의 부분변경모델이고요 한층 개선된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성,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다양한 편의품목을 갖춘 게 특징이죠. 

뉴 X1 인테리어 /사진제공: BMW

페이스리프트모델인 만큼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띕니다. BMW 키드니그릴은 크기가 더 커졌죠. 보다 날렵해진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LED 안개등, 대형 공기흡입구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냅니다. 커진 그릴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는데 더 커지진 않으면 좋겠습니다. BMW 뉴 X1은 올해 4분기 국내 출시 예정입니다. 

앞서 선보인 1시리즈는 지난 2004년 세계시장에 처음 소개된 차죠. 이번에 공개된 3세대 뉴 1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구동방식인데요 BMW의 새로운 전륜구동 아키텍처를 적용했습니다. 물론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은 기본이고요 넉넉한 실내공간도 갖췄다고 합니다.   

링컨 노틸러스 /사진제공: 링컨코리아

◆링컨, 럭셔리 준대형SUV ‘노틸러스’ 국내출시 

MKX에서 이름을 바꾼 ‘노틸러스(Nautilus)’가 국내 출시됐습니다. 지난 5월28일이었는데요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노틸러스를 통해 국내 준대형 수입SUV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차는 2.7리터 V6 트윈터보차저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33마력(ps, @5000rpm), 최대토크 54.7(kg.m, @3000rpm)를 자랑합니다. 여기에 셀렉시프트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죠. 이렇게 강력한 힘을 뿜어내지만 적응형 서스펜션이 적용된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 덕분에 차체는 한없이 부드럽다고 합니다. 

겉모양은 링컨만의 시그니처 룩을 완성했다는 평입니다. 노틸러스에 적용된 독특한 메쉬 형태의 프론트 그릴은 링컨 컨티넨탈과 MKZ, MKC에 이어 링컨만의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 미학을 담아냈다고 하네요.  

하만카돈의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오디오시스템은 차 내부 최적의 장소에 배치된 19개 스피커와 결합해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준다는데 꼭 한번 차에서 음악 들어보고 싶습니다. 

아참, 링컨 노틸러스는 셀렉트 5870만원, 리저브 6600만원으로 출시됐습니다.  

뉴 푸조 508에 시공된 레이노 파노라마 시리즈 틴팅필름 /사진: 박찬규

◆세계최초의 외부시공 틴팅필름 출시 

지난 5월30일 레이노가 차의 뒷유리와 3열 옆유리 전용필름으로 소개한 ‘파노라마’ 시리즈는 차 바깥에서 붙이는 제품입니다. 그동안 필름은 차 내부에 붙이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시공방법이 꽤나 혁신적입니다. 

우선 이렇게 바깥에 붙이면 필름을 떼어낼 때 뒷유리 열선이 함께 떨어지는 경우가 생기지 않겠죠. 그리고 바깥에서 차를 볼 때 열선이 보이지 않으니 차의 디자인이 한층 살아나는 효과가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도 훨씬 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른쪽이 시공 전. 왼쪽이 시공 후. 가까이 보면 심미적 차이가 크다. /사진: 박찬규

물론 우려되는 부분은 내구성이겠죠. 아무래도 필름이다 보니 유리보다는 약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요 기존 필름보다 최대 5배 이상 강한 코팅 덕분에 1년간(월 2회 기준) 기계세차 테스트에서도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외선과 열차단 성능은 기존 필름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시공방식의 획기적인 발상 전환을 이룬 파노라마 시리즈. 이제 해가 점점 뜨거워지니 빨리 고민하셔야겠습니다.  

ASA6000 클래스 시상식 /사진제공: CJ슈퍼레이스

◆모터스포츠 재미없다고? CJ슈퍼레이스 2라운드 관람객 3만명 방문 

지난 5월2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3만 관중이 몰렸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를 보기 위해서죠.  

정확히는 26일에 2만5176명, 예선이 진행된 25일에 8195명이 서킷을 찾았습니다. 이틀간 총 3만3371명이 모터스포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겁니다. 

26일 결승에서는 최고클래스인 ASA 6000 클래스에서 김종겸(아트라스BX)이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예선 1위 성적으로 결선 폴포지션으로 출발한 덕을 봤습니다.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간 덕분에 혼란을 피했거든요. 바로 뒤에서 출발한 팀메이트 조항우와 제일제당 레이싱의 김동은이 충돌하며 레이스가 뒤엉킨 상황을 피하며 여유있게 체커기를 받았습니다. 

GT1 클래스(13랩)에서는 이동호(쿼드로 이레인레이싱팀)가 31분57초440으로 1위에 올랐고요, GT2 클래스(13랩)에서는 이창우(그릿 모터스포츠)가 33분30초491로 우승했습니다. 

다음 3라운드는 6월16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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